깊은 바다에서 산 꼭대기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지구를 플라스틱으로 덮어버렸다. 그리고 그 플라스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작게 그리고 더 작게 분해되어 사람몸에까지 들어오고 있다. 플라스틱의 환경오염은 이젠 익숙해진 문제이다.거북이 코에 들어간 빨대, 해변에 떠밀려온 물병, 표류중인 거대한 플레스틱 쓰레기들...화석연료로 매년 수백만톤 생산되는 플라스틱이 바다와 토양에 버려지면서 점점 더 작은 조각으로 분해되고 있다.10년 전만해도 우리는 육안으로 미세플라스틱을 볼 수 없었다. 우리 주변 어디든지간에 이렇게 많이 있을것이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폐, 신장, 심지어 태어에 이르기까지 미세플라스틱의 역습이 시작됐다.버려진 플라스틱은 이제 사람의 장기에서 검출됐다는 과학적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