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이야기> 화장품 트렌드를 찾는 방법

이번 주제는 화장품의 트렌드를 읽고 대처하는 글을 작성해보고자 한다.
아마도 화장품에만 국한되지 않고 모든 상품기획자들이라면 이 어딘가에 항상 놓여있고 해당될 것이다.

 

자, 그럼 시작해보자 

우리가 혁신제품이 나오면 리더를 찾는다. 그러기에 혁신의 리더들부터 이해해보면 좋을 것 같다.

 

 

 

- 혁신적인 리더
새롭고 혁신적이며 잠재적으로 "그 다음 더 큰 것(Next big thing)"을 추구한다. 이런 회사들은 획기적이고 타제품과 명확한 차별 우위를 갖고 있다. 조직과 분위기가 이런 결사체로 집결되어 있다면 시장을 흔들 수 있는 기회 조건을 갖고 있다. 

- 영감을 주는 트렌드 리더
대부분의 성공적인 기업이 이 자리에 있다. 일반적으로 새로운 활동 및 감각적 경험에서 효과적이고 흥미로운 제품을 창조한다. 이들은 정해진 업무흐름에 따라 새로운 활성방안이나 미적가치를 사용하여 주목할 성공을 거둔다. 

- 진정한 추종자
제한된 예산으로 적합된 제품을 만들어 센세이션을 일으킨 뒤, 위의 두 리더 중 하나를 따라가게 된다.

이 중에서 트렌드와 가장 밀접한 리더가 혁신적인 리더이다. Next big thing의 의미 자체가 이미 존재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을 추구하는 것이다. 화장품에서 말하는 바다나 아마존에서 얻는 다른 해조류, 식물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화장품 그 자체를 사용함에 있어 이전에는 생각치 못했던 전해 새로운 것이라 하겠다. 필자의 경우 제품을 기획함에 있어 Next big thing을 실현하고 싶다면 과거의 영감을 원천으로 사용하여 복기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 과정에서 숨겨있는 무언가를 발견할 수 있을것이며 방향을 잡아갈 수 있다.

 

 

 

 

 

그렇다면 화장품에서 혁신은 어떤 영역에서 가능성이 높을까?

 

첫째, 화학자 또는 연구원이다. 관련분야의 최신 과학적 연구 결과의 발견은 보다 혁신된 화장품을 나타나게 할 수 있다. 예를들어 피부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된 물질인 콜라겐을 가지고 합성과정을 거쳐 노화 방지 물질로 발견하는 경우가 그렇다. 뿐만아니라 우연한 발견이 혁신을 이뤄낼 수도 있다. DHA는 경구용 약물을 사용하기 위해 찾은 성분이었으나 지금은 "태닝"제품의 중심이 됐다.

 

둘째, 마케팅을 빼놓을 수 없다. 기존의 것도 어떻게 새로운 해석을 하냐에 따라 혁신이 된다. 미용효과를 위해 풍부한 물질을 섭취한다고 한다. 우리가 먹는 음식자체로 미용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까? 그러긴 힘들다. 훌륭한 피부는 내부에서 나온다는 진실된 메세지로 바르는 것의 한계와 피부의 영양성분의 섭취로 인한 충족을 이룰 수 있는 시장이 생긴다. 그리고 이것이 "이너뷰티"의 개념이다.

또한, 성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드는 것이다. 일본의 갸루를 한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자신의 피부를 어둡게 칠하는 것이 그렇게 인기가 될 줄 누가 생각했을까? 하지만 이들에게는 쉽고 빠르게 어두운 화장을 할 수 있는 것이 제품선택의 1순위다.

발색과 지속력의 우위에서 결정되는 색조 또한 새로운 폴리머와 제품의 안정화과정을 통해 정련되기까지 그 단계단계가 기업혁신 과제가 될 것이다. 

 

셋째, 동물에 대한 관심이다. 이전 까지는 동물은 사람과 분리된 대상으로 바라봤다. 자연에서 자라거나 음식공급원을 위해 사람으로부터 사육된다. 하지만 이제 동물은 사람의 삶에 한 부분으로 다가와 반려동물로 불리고 지구를 지키고 공생하기 위해 지켜야 할 대상이 됐다. 혁신의 내용을 넣으면서 동물을 언급하는 것은 아무리 혁신적이어도 환경과 동물을 배제한다면 의미가 없을만큼 중요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넷째, 공급망의 네트워크 현대전은 정보와 네트워크 싸움이다. 박람회, 전시회, 컨퍼런스에 참석하고 다양한 사람과 업체를 만나며 코워크(cp-work)하고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을 해보며 우리의 부족한 자원을 채우고 상대의 장점을 반영하여 서로의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계기를 통해 기업이 혁신의 단초를 발견하기도 한다.

 

다섯째, 이 모든것이 갖춰졌다 하더라도 그 것이 소비자에게 판매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판매하고자 하는 화장품의 규정과 법령을 이해하고 적용 가능성을 따져볼 줄 알아야한다. 또한, 화장품이 시대와 소비자의 요구에 부합한다 할 지라도 국가와 공공의 건강과 안전을 헤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나서 화장품 필요요소인 안전성, 안정성, 사용성, 유효성의 혁신 방안을 위의 순서로 다시 차근차근 살펴본다면 다양하고 참신한 제품들이 더욱 많이 나타나지 않을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