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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분체크> 스쿠알렌(Squalene)과 스쿠알란(Squalane)

goodnskin 2022. 10. 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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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알렌(Squalene) VS 스쿠알란(Squalane)

 

두 성분 모두 천연 스킨케어에서 높은 빈도로 사용하지만 두 성분의 차이와 역할에 대해서 화장품을 기획하는 상품기획자들 조차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스쿠알렌(Squalene)과 스쿠알란(Squalane)?

스쿠알렌은 1900년경 츠지모토 마츠마로 박사가 상어간유에서 이 물질을 발견하고 분리하면서 처음 밝혀졌는데. Squalene이라는 이름도 상과의 Squalidae의 이름을 따서 명명됐다. 동물과 식물에서 스쿠알렌은 스테롤과 피토스테롤의 생합성 중 일부 물질로 생성되며 사람의 생명활동 중에서 콜레스테롤, 스테로이드, 호르몬, 비타민 D를 생산하는 중간체 역할을 한다. 

피부에서 또한 스쿠알렌 역활은 중요하다. 피부 지질 장벽의 구성요소로써 피부의 수분 손실을 방지하는 동시에 피부가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이유로 화장품에서 보습제로 사용된다. 스쿠알렌을 채취는 가장 풍부한 공급처가 상어 간이다. 하지만 올리브, 쌀겨, 야자 등 식물성 상태에서도 존재는 한다.

피부의 수분과 탄력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스쿠알렌은 30~40세 사이 감소하기 시작하는데. 생체 적합성이 높아 자극이 없으며 100% 농도로 사용이 가능한 안전한 물질이다. 

 

이렇게 사람에게 유효한 효과를 주는 스쿠알렌은 위의 그림에서 처럼 탄소 원자를 사이에두고 하나 이상의 이중결합을 갖고 있다. 이중결합은 단순 결합보다 불안정하여 불포화되어 산화되기 쉬운데 이 때문에 실제 사용하기에 너무 많은 어려움이 따르게 된다. 그러나 1950년 프랑스 화학자 세바스티안 사바타이가 스쿠알렌을 수소 화하여 단일 결합으로 환원시켜 성공한다. 이후 수소첨가 버저의 스쿠알란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고 안정화된 상태에서 화장품의 원료로 널리 사용되게 된다. 결국, 스쿠알란은 스쿠알렌에서 파생된 안정화된 화합물이라 할 수 있다. 

 

 

 

 

스쿠알렌(Squalene)과 스쿠알란(Squalane) 얻는 법

초기 스쿠알렌을 사용했을 때는 동물성에서 확보했다. 

수십년이 지나면서 지속 가능하고 재생 가능한 대안으로 스쿠알렌 확보의 연구가 이뤄졌고 특히, 천연화장품에서 스쿠알렌과 스쿠알란 사용량 증가는 그 필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된다. 

현재 대부분의 식물성 스쿠알란(피토-스쿠알란)은 올리브 오일을 처리하고 남은 잔여물 혹은 사탕수수 발효 정제하여 얻고 있다. 최근에는 아마란스 오일에서 스쿠알렌 함유량이 풍부하다고 밝혀져 그 폭이 넓어지고 있다. 사실, 상어간유에서 스쿠알렌을 생성하는 것이 더 저렴하고 복잡하다. 그래서 동물성 스쿠알렌이 섞인 피토스쿠알란을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사용할 수 있다. 만약 본인이 비건 혹은 베지터리안이라면 식물성 스쿠알란, 피토스쿠알란 일지라도 동물성이 섞일 수 있으니 명확히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스쿠알렌(Squalene)과 스쿠알란(Squalane) 같은 듯 다른 성분 

두 성분의 공통적 특징은 놀라운 보습효과로 표피수분이 증발하는 경피수분손실(TEWL)을 낮추는 것이다.

하지만 명확한 차이가 있다. 위에서 설명하였다시피 스쿠알렌은 우리 몸의 기본적인 구성 요소이다. 피지선에 다량으로 분비되면서 피부 표면 지질 구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스쿠알렌이 산화되기 쉽다는 단점이 우리 피부에게는 장점이다. 이는 곧 피부의 다른 성분 대신 자신을 희생하여 분해된다. 예컨대 자외선 노출 시 피부 과산화를 방지하는 것을 들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스쿠알렌의 산화된 과산화 스쿠알렌은 염증 반응을 유도하여 면포형성에 기여하는 만큼 여드름 중요한 관계를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스쿠알란은 이중결합을 갖지 않기 때문에 산화되지 못한다.   

 

 

 

간단하게 이해하는 스쿠알렌(Squalene)과 스쿠알란(Squalane)

스쿠알렌은 피부 피지에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지질로써 동물을 포함한 자연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화장품에서는 피부 지질 장벽을 보완하는데 도움을 준다. 하지만 산화되기 쉽기 때문에 매우 불안정한 물질이다. 스쿠알란은 스쿠알렌을 수소화한 것으로 스쿠알렌보다 훨씬 안정적이기 때문에 스킨케어에 널리 사용된다.
두 성분 모두 피부 보습제로 탁월하며 피부수분 손실을 방어하는데 특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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