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생각들

<피부지식> 피부 ph(피부의 산성화, 알칼리화)가 뭔데?!

goodnskin 2021. 12. 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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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 : 피부의 수소이온 농도를 나타내는 단위


피부 Ph는 피부 그 자체 ph를 말하는 것이 아닌 피자막의 ph 농도를 의미한다.
우리는 피부에 수분이 많을 수록 좋고, 유분은 적절하게 관리하여 유수분 밸런스를 잘 관리하면 피부가 좋아진다라고 누구든 안다.

좋은 피부의 ph 약산성으로 대개 ph5~6

명확하게 왜 우리피부는 이 상태를 유지하는지에 정확한 답은 없지만 피부와 땀샘에서 분비물이 잘 배합되고 자체적으로 유수분막을 형성하는데 가장 안정적인 구조이기 때문이다. 약산성화 되어있는 ph는 외부의 물리적/화학적 손상을 보호, 방어기능을 수행하고 피부표면 미생물의 지나친 증식을 억제함과 동시에 피부 자극, 가려움, 감염으로 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우리의 몸은 정말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신기하고 살기위해 너무도 잘 최적화 되어 진화된 것 같은 생각을 다시 한번 해본다.

피부ph가 틀어지면 어떤현상이 발생할까?

약산성 상태가 깨지면 피부는 알칼리화 된다. 그 결과는 위에서 언급된 기능이 상실된다. 피부 세균번식이 쉬어지고 이로인해 혀드름, 뾰루지, 피부 트러블이 빈번해진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 성분 중 하나인 젖산에 의해서 피부가 더 빠르고 긴기간 중성화 되어지는데 이때 피부가 기름지다고 너무 강한 세정제를, 세안후 건조하다고 유분을 잘 못 보충해주는 스킨케어를 선택하면 오히려 피부가 더 스트레스 받을 수 있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가 피부를 ph5.5(약산성)을 유지 하려는 이유이다.

Tip. 피부ph로 쉽게 진단하는 피부 체크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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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남자피부는 ph5.2, 여자 ph5.8, 어린이 ph6.5, 화학적 중성 ph7.0, 여드름 피부 ph7.3, 아토피 피부 ph8.5
산성에 가까울수록 지성, 알칼리화 될 수록 건성
알칼리화 된 피부일수록 균으로부터 침투가 쉬워지며 트러블 발생 가능성 증가
: 트러블/아토피 피부는 약산성화 시키는 것이 하나의 치료법으로 빠르게 피부 중성화 시키는 것이 목적
반대로 너무 산성화 되면 피부표면을(각질층) 구성하는 케라틴 탄력 저하
: 케라틴은 ph3.5 이하 상태에서는 수분결합을 못하고 갖고 있는 수분을 상실,
: 그 결과 피부분비선 기능이 억제되어 피부세포의 대사활동이 원활해 지지 않아 문제성 피부 발현

 

피부의 자정작용

악칼리 세정제는 중성상태를 유지하는 물과 함께 사용시 피부 오염물을 잘 제거하지만 피지막을 파괴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이 때, 건강한 피부라면 자정작용을 통해 2시간내 피지선 분비를 촉진시키고 안정된 약산성 상태를 형성하고자 한다. 하지만 피부장벽이 약한상태에서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리고 결국 이런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피부기제 자체가 망가진다. 우리가 사용하는 기초 제품류들 중에서 세안 후, 가장 먼저 사용하는 스킨이나 토너들는 그래서 세안 후 높아진 ph를 빠르게 회복하기 위해 약산성화 될 수 있도록 기획한다.
추가로, 화장품 ph 변화에 의해 분리되거나 내용물 안정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이를 방지하기위해 첨가제로 사용하는 성분들이 있다. 이 성분들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 주제로 다뤄봐도 좋을 것 같다. (피해야 할 성분 3편이 여기서 언급해 볼까 생각중이다.)

이렇게 피부ph는 성별, 연령, 피부층, 신체부위, 피부유형에 따라 다르고 화장품, 기후, 계절, 목욕/세안 조건, 스트레스, 영양상태, 호르몬상태 등의 환경적 영향까지도 복합적으로 받기 때문에 딱 하나의 문제로 삼기 어렵다. 각자의 생애주기에서 내가 어떤 부분에서 피부ph를 망같려 가고 있는지 생각해보고 이를 관리해 나가는게 본질적인 피부관리의 첫 번째 방법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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