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생각들

<피부지식> 화장품 보존제? 살균제? 방부제? - 1편

goodnskin 2021. 12. 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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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보존제? 살균제? 방부제? 이렇게 구분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화장품의 성분들을 바라볼때 좋다, 나쁘다로 말하기 보다는 피부친화적이다와 그렇지 못하다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피부친화적이다라는 것은 전성분에서 계면활성제와 방부제가 결정적 기준이 되어준다.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방부제와 보존제, 살균제의 의미를 동일한 의미로 해석한다. 심지어 기사도 해당 단어들을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다보니 다 같은말처럼 이해되나 그렇지 않다. 그 뜻의 정의부터 짚으면 다음과 같다.

 

보존제 : 사람이 먹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부패, 변질을 막는 살생물질을 의미하며 인체 독성이 약함
살균제 : 수영장 등 표면에 묻어있는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는 살생물질
방부제 : 주로 목재나 생물표본 등의 부패를 방지하는 목적으로 사용. 인체에 매우 강한 독성을 띄는 살생물질


독성의 강도는 방부제>살균제>보존제 순이고, 우리가 말하려는 화장품들은 보존제에 속하며 일무 살균제에 해당되는 성분들도 있다. 그리고 이런 역할을 하는 살생물질은 농도와 사용빈도에 따라서 독성이 약한 살생물질도 만성독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천연보존제라해서 안전하다고 주장할 근거 또한 없다는 것이다. 예컨대 방부제에 해당되며 인체에 치명적인 독성을 갖고 이지만 매우 적은 양의 포르말린이 포함된 식품을 섭취하기도 하기도하며, 포르말린은 자연 상태에서도 만들어 지는 천연 보존제이다. 또한, 생활화학제품의 살균제로 사용되는 MIT/CMIT는 화장품에 보존제로 사용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의 원인물질 이었던 CMIT/MIT는 화장품의 보존제이기다 호다.

 

2. "지금만" 안전한

 

시중에 "무방부제"라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어느 한 제품이 만들어지고 유통되어 소비자가 사용되어지기까지 미생물이나 곰팡이 등의 변질이나 산패를 막기위해서 보존제 처방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앞서 말했듯이 화장품은 방부제가 아닌 보존제인데 이마저도 기업들은 좀 더 자극적인 마케팅을 위해 방부제란 단어를 사용한다.

천연화장품이라 내세우며 무방부제품이라 말할때 천연이면 그만큼 미생물의 오염이 커질 수 밖에 없는데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은 "우리는 변질된 제품을 판다"라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화장품 회사들이 왜 무방부제를 말할까? 그렇다. 화장품 성분용도목적에 보존제로 구분하지 않으면 명목상 방부제가 들어가지 않았다고 표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미생물을 죽이거나 성장을 억제하는 다른 무엇인가가 포함됐다는 것이며, 이는 서두에서 말한것처럼 오히려 방부스펙트럼이 명확히 검증되지 않은 원료가 사용될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며 결국 나중에 시간이 지나서 인체나 환경에 유해성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을 앉고 있는 것이다.

 

 

3. "보존제" 우리는 어디에 사용하는가? 

 

다양한 제형과 다양한 제품으로 넘쳐나는 화장품은 그에 따라 몇개의 방부의 시너지를 얻기위해 복합적으로 사용하는것이 효과와 피부의 민감도를 낮출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럼 더이상 보존제만을 보는것은 근시안적인 처사란 말인가? 정답은 그렇다. 그 보존제가 제품으로 됐을때 우리가 어디에 쓰는지 그 사용처가 더 중요하다.

(1) 제품이 아이가 쓰는제품인지? 성인이 쓰는 제품인지?
(2) 신체의 어떤 부위에 사용하는 제품인지?
(3) 씻어내는 제품인지? 바르고 그대로 두는 제품인지?
(4) 사용방식이 분사방식인지? 아닌지?
(스프레이나 에어로졸은 입자도 작을뿐더러 확산력이 좋은만큼 호흡기나 점막에 자극을 줄 수 있다)
(5) 방부제가 국가별로 통용되어 사용되고 있는 방부제인지?



글이 쓰다보니 너무 길어질거 같아 본 글에서는 문제제기로 마추고자하며,
2편에서 화장품 보존제 선택을 위한 도움의 글을 게재토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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