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생각들

<성분체크> 보존제 없이 화장품 만들 순 없을까?

goodnskin 2022. 6. 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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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서 보존제는 항상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구성중 하나이다. 

 

우리가 無방부제라고 말하는 제품부터 그 주장의 의구성을 제기해야 할 듯 싶다.

미생물 오염으로부터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그 용도/목적이 다를뿐 특정성분이 보존제 역활을 수행하는 것이 대다수일 뿐더러 '無방부제' 관철을 위해 축적되지 않은 정보로 오히려 기존 검증된 보존제보다 효과적으로나 인체에 취약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보존제 없이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무엇지 자료를 살펴보았다.

 

1.  물이 함량이 극히 작은 보존제가 필요치 않다?!

물의 유효 측정치가 0.6%미만인 경우 방부제 필요치 않다. 실제 처방식으로는 약 5%이하까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는데 이를 위해서 많은 실험이 필요하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분말이나 오일제품처럼 수분 함량이 낮은 제품이 이에 해단된다. 하지만 소비자의 잘못된 사용방식이나 습한 환경에 노출되면 제품의 상당량의 물이 유입되고 어느시점에 변질이 될 우려가 있다.

 

2. 알코올이나 보습제 함량이 높으면 화장품 자체적 보존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완제품 상태에서 화장품의 스스로 보존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 알코올 20%, 보습제(습윤제) 40% 이상을 처방하면 가능하다. 하지만 습윤제 소량 처방시 오히려 미생물의 먹이가 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인 화장품에서 보습제(습윤제) 40%는 사용성이 좋지 못한 처방이다.

알코올이 20% 이상 함유된 제품은 대개 에어로졸 제품이나 손 소독제에 해당되며, 보습제(습윤제)가 많이 포함된 제품은 스크럽이나 팩에 해당된다. 

 

3. pH가 매우 높으면 보존제가 없이 가능하다?!

사용중인 화장품의 pH가 3이하 또는 10이상인 경우 자체 보존역할이 가능해진다. 물론 이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이 우리나라에서는 사실상 흔하지 않다.이유는 화장품 안전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서 물을 포함하지 않는 제품과 사용한 후 곧바로 물로 씻어내는 제품에만 pH3.0~9.0의 기준을 제외하기 때문이다. pH가 너무 높거나 낮을경울 다른 피부 자극에 주의를 해야하기 때무에 화장품의 성분 효과에 필요한 경우에만 해당하며 그렇지 않으면 사용치 말아야 한다. 

 

4. 저온 살균 및 진공 포장은 가능한가?!

제조 중 화장품을 저온살균 한 후 진공포장을하면 제품에서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산소유입을 방지 할 수 있다. 고려한 모든것을 달성한다면 보존제가 필요치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의모든 배치에서 포자를 포함한 미생물 유입에 대한 생산공정은 반도체공정설비 못지않은 제조/포장 시스템을 구축해야하 하기때문에 실용적이지도 합리적이지도 않다. 

 

5. 특정 추출물 및 에센셜 오일은 보존제 효과가 있다?! 

일부 에센셜오일과 허브추출물이 항균효과가 있긴 하다. 하지만 완제품 상태에서 이러한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화장품에 사용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사용해야 하며 화장품 사용기한을 커버할 정도의 스펙트럼 갖지 못한다.+

 

6. 항상화제는 보존제에 대한 필요성을 줄여줄까?!

항산화제는 미생물의 먹이로 작용하기에 보존제 매커니즘을 더욱 잘 이해하고 강조한다. 항산화제가 산화를 방지하여 제품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역할을 하지만 미생물 오염에 대해서는 보호하지 않는다. 

 

7. 4급암모늄은 보존력을 높여준다?!

4급 암모늄염은 대전방지 및 유연효과의 목적으로 화장품, 생활용품에 많이 쓰이지만 이 활동을 수행하려면 조건이 있다. 바로 높은 알칼리 환경에 있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낮은 pH에서 피부나 모발 컨디셔닝의 이점을 위해 산성 조건에서 사용되어지며 완제품의 pH가 항균기능 활성을 무효화 한다.

 

 

결과적으로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불가능하다.

보존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한편으로 브랜드를 넘어서 소비자의 건강과 생활에 무책임하며 더 큰 위험을 초래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제품과 사용목적에 맞는 적합한 보존제를 주의깊게 연구하고 사용하여 최종 소비자가 사용기한 전체에 걸쳐 미생물 오염으로 부터 자유로워 질 수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문제이지 넣고 말고의 문제가 아니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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